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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아이 구강관리 어떻게 관리할까?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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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l 관리자 | 작성일 l 2019-01-24 15:45:41.0 | 조회수 l 281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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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선생님 우리 애기 불소도포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?” 화장실에서 마주친 동료직원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보호자상담이 시행되었다. 수십 번도 넘게 했던 구강건강관리 상담이었지만, 본 적도 없는 아이의 구강건강에 대해서 얘기하자니 조금 막막했다. 그만큼 소아의 구강건강관리 방법은 아이의 연령이나, 구강상태, 또는 양육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.
1. 치실 20개의 유치 중 8개는 유치어금니(유구치)이다. 소아치과에서 충치 치료를 하는 경우는 앞니보다 유구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, 소아의 이를 닦아주시는 보호자분들은 보통 어금니의 씹는 면에 충치가 생긴 것을 주의 깊게 보고 열심히 닦아주시지만, 소아치과 의사가 된 이후 유구치 씹는 면의 충치로 인하여 신경치료를 한 경우보다 유구치 사이의 충치 때문에 신경치료를 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. 그만큼 유구치 사이가 썩어서 심한 충치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뜻이며, 이는 유구치 사이가 구조적으로 칫솔질만으로는 관리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.
2. 불소 치약 불소는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. 불소농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치약은 무, 저, 고불소 치약으로 나눌 수 있다. 어린이용으로 특화된 치약이 아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치약의 대부분이 고불소 치약이며, 충치 예방에는 저불소 치약보다는 고불소 치약이 더 효과가 좋다. 아이가 불소치약을 삼키는 것이 염려가 된다면, 치약을 뱉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을 때부터 고불소 치약을 사용해주면 된다. 일반적으로 만 3세 전후면 양치 용액 뱉기가 가능하므로 아이가 양치할 때 입 헹군 물을 삼키지 않고 뱉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면 불소치약 사용하기를 추천한다.
3. 전문가 불소도포
치과에서 행해지는 전문가 불소도포는 주로 바니시 형태의 불소 제재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. 바니시 타입의 불소도포는 충치발생 위험도에 따라 3개월 또는 6개월 마다 한 번씩 도포해주면 되며, 가까운 치과 또는 보건소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치료이므로 기한을 지켜서 도포해주는 것이 좋다. 전문가 불소도포는 성인의 영구치열보다는 유치열 및 혼합치열에 더 효과적이므로, 특히 소아치과에서 자주 행해진다. 보통 만 1~2세 사이에 첫 불소도포를 시작할 수 있는데, 아이의 구강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시작 시기는 치과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.
치과에서 아이들을 볼 때는 치과진료 의자도 있고,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치아를 닦거나 치실을 써 주는 것이 어렵지 않다. 하지만 집에서는 그런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구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. 그러나 충치때문에 힘들게 치료받는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이 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치실, 불소 치약, 불소도포 세 가지만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아이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훌륭한 보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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